지역주민들이 우리복지관의 주인공입니다.
 
엑스트라 없는 주인공은 있을 수 없습니다.
어찌보면 세상 사람들은 필요없는 듯한 요소들, 흔하디 흔한 요소들의 가치를 잊어버리고 살아갈때가 많은 듯 합니다.
가난한자, 소외된자, 정신적, 신체적으로 약한자들은 사회의 중심에서 많이 멀어져 있는듯이
보일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것은 정작 가치를 느끼지 못하는 것들로 인하여 가치있게 하는 조화의 균형을 이루도록 하는 것이 이치라고 생각합니다.
다이어몬드, 황금이 값지고 귀하게 보이는 것은 흙과 돌들이 더 많기 때문이며 그것들이 엑스트라 역할을 잘 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우리네 주변에 소외된 이웃들로 인하여 나눔과 상생의 기쁨이 공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모두가 저마다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이며 필요한 존재들임을 새삼 느껴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모든게 주인공 중심인 듯 합니다.
모든 영화나 소설,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각종 민간단체의 중심이 주인공, 즉 대통령, 시도지사, 의원, 회장, 사장이라는 직함에서 볼수 있듯이 결정권의 중심은 언제나 그들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인공은 엑스트라가 있어야 있을 수 있는 존재입니다.
여왕벌이 꿀벌집단에서 매우 소중한 존재이지만 그러나 일벌 한 마리 한 마리의 수고와 노력없이는 로열제리의 양식을 얻을수 없어서 꿀벌집단은 곧 쇠락하듯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도,
지역사회도 엑스트라 한사람 한사람을 소중히 생각하고 저마다의 가치를 느낄 때 행복의 아름다움은 옹달샘 샘솟는 맑은 물처럼 갈증을 느끼는 많은 사람들에게 시원한 행복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봅니다.
 
선거때가 되면 주인공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은 엑스트라 유권자들을 열심히 찾아 다닙니다.
평소와는 달리 큰 인사나 악수를 통하여 엑스트라 사람들의 한표의 소중한 가치를 잠시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선거가 끝나면 엑스트라 유권자들의 가치를 망각하는게 대부분의 주인공들이 범하는
실수입니다. 주인공이 된 이후에도 엑스트라 유권자들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그 가치를 연속 시킬때 주인공은 오랫동안 주인공으로서의 자리매김을 할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서부종합사회복지관은 엑스트라 한 사람의 가치를 더 소중히 여기는 복지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직원모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엑스트라 사람들이 빛을 발하고 지역사회에서 주인공이 되는 그날 까지 함께 걸어가기를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행복창조를 위한 엑스트라이자 주인공들이기에 ....
 
끝으로, 서부종합사회복지관 사업발전을 위해 마음과 정성으로 돕는 손길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후원자님, 자원봉사자님, 지역사회단체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계속적인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부종합사회복지관장 안원식